리뷰/먹거리

<내돈내산 리뷰> 일산 아시아아시아(AsiaAsia) 인도 커리 레스토랑 후기

2024. 4. 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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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돔에 있는 인도 커리 레스토랑 '아시아아시아'에 다녀왔어요.

어머니도 저도 인도 커리를 먹은지 꽤 되어서 호수공원에 꽃구경 가는 김에 들렀어요.

 

 

주위에 인도 커리를 파는 집이 몇 군데 더 있었는데, 리뷰와 방문 후기가 제일 많은 곳이 여기더라고요.

 

후기 요약결론만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글 맨 마지막에 정리해 둘게요.

 

 

장소 : 아시아아시아 (AsiaAsia)

주소 :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돔 B동 2층 (정발산로 24 웨스턴돔1)

 

먹은 메뉴 : 런치 A 세트, 런치 B 세트

 

https://naver.me/xGm1ANqJ

 

네이버 지도

아시아아시아

map.naver.com

 

 

일단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 세트메뉴 >

 

 

 

< 에피타이저와 식사류 >

 

 

 

< 커리류 >

 

 

 

 

 < 난과 밥류 >

 

 

 

 

< 디저트와 음료/술 >

 

 

 

 

 

이건 테이블 세팅지에 있는 사진들인데

글로만 되어 있는 메뉴판보다는 이걸로 보는 것이 훨씬 편했어요.

글로 설명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음식들이 많았거든요.

상상해서 시켜서 실망하는 것보다는 보고 시키는 것이 낫죠.

 

 

 


 

 

들어가니까 주방장인 것으로 보이는 인도 남성분이 계셨어요.

인도 현지인이 직접 요리한다는 설명을 봤었는데 테이블 세팅때도 인사하러 나오셨어요.

다른 분들은 한국인인 것처럼 보였어요.

 

 

 

 

 

 

 

 

제가 시킨 메뉴는 런치 A 세트런치 B 세트에요.

세트가 1인 기준으로 시킬 수 있어서 어머니 한 세트, 저 한 세트를 시켰어요.

 

 

라씨와 와인 중 하나 / 원하는 커리 / 원하는 난고를 수 있는 메뉴더라고요.

 

 

저희가 3시 조금 넘어 들어가서 점심시간 지나지 않았을까? 했는데

런치 세트는 오후 4시까지 받고 있었어요.

주문시각 기준이래요.

 

 

 

 

 

 

제일 먼저 라씨가 나왔어요.

키위 라씨와 블루베리 라씨에요.

 

 

다른 음식점에서 길쭉한 스무디 잔에 받다가

작은 푸딩컵 같은 그릇에 받아서 조금 당황했어요.

 

 

그런데 라씨가 워낙 달잖아요.

제 입맛으로는 음료처럼 마실 것은 아니라서 저로써는 오히려 좋았어요.

스푼은 떠먹는 용도로 주신 것은 아닌 것처럼 아주 작았어요.

그래서 스푼으로는 시럽을 섞고, 잔을 들어 마셨어요.

 

 

평범한 라씨 맛이에요.

이번에는 음료처럼이 아니라 요거트처럼 먹었지만요.

 

 

 

 

 

 

 

다음으로는 콘스프, 야채 샐러드, 탄두리 치킨이 나왔어요.

 

 

콘스프 콘크림스프래요. 제 입맛으로는 치즈도 조금 들어가지 않았나 싶었어요.

무난한 스프 맛이에요.

 

 

 

탄두리 치킨

소스가 맛있었어요.

달고, 살짝 매큰하고요. 이건 또 먹어보고 싶어요.

처음 먹어보는 소스일 텐데 향신료의 느낌은 인도풍이어서 거부감이 없었어요.

 

 

 

그리고 샐러드 문제에요....

향이 강하고 잎도 여리지 않은 쌈채소로  만든 샐러드라서

여린잎 샐러드를 상상하면서 먹었다가 실망했어요.

 

 

그리고 소스도 그... 옛날 소스 있잖아요.

옛날에 유행하던 뭐... 파인애플 드레싱 이런거요.

딱 그거를 뿌려 놓았어요.

이런 드레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먹을 만 할 것 같지만 저는 별로였어요.

 

 

다시 간다면 샐러드는... ㅎ..

 

 

 

 

 

 

 

다음으로 나온 치킨 탕그리 케밥과 왕새우

 

 

치킨다른 인도 음식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치킨이에요.

그리고 탕그리 케밥양고기 같은 느낌이었고요.

 

 

 

새우가 맛있어요.

새우가 아주 잘 구워져 나왔어요.

불 향도 베어 있고, 속도 촉촉하게 잘 구워져 있더라고요.

모든 새우를 다 이렇게 구워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소스가요...

이번에도 소스가 말이에요.

저 같이나오는 갈색 소스는 물엿에 물 탄 것 같았어요.

 

흔하게 먹는 소스가 아닐 뿐더러...

같이 나온 새우나 치킨에 어울리는 소스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위에서 나왔던 탄두리치킨 소스에 찍어먹었어요...

 

샐러드 소스도....

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으로 커리와 난이 나왔어요.

 

저는 팔락 파니르고스트 분나를 시켰는데 팔락 파니르 대신 치킨 마크니가 나왔네요...

종업원 분이 정신이 없으셨나봐요. 손님은 많이 없었는데 ㅠ

 

그래도 만들어주셨는데 바꿔달라고 하면 서로 어색해질 것 같아서 그냥 먹었어요.

치킨 마크니는 마트에 레토르트 커리로도 많이 먹어봐서 익숙한 맛이었으니까요.

 

난은 버터 난갈릭 난 두 가지 종류를 시켰어요.

어떤 부분은 바삭해서 과자같은게 정말 좋았어요.

버터 난은 부드러운 맛에, 갈릭 난은 담백한 맛으로 먹기 좋았어요.

 

솔직히 커리 나오기 전 메뉴까지로 이미 배부른 상태였는데요,

게다가 소스들이 맛이 다 없었어서 실망도 많이 한 상황이었고요.

 

 

그런데 커리랑 난을 먹고서 드디어 뭔가 음식을 먹은 기분이 나더라고요.

 

새우를 잘 구웠던 것처럼 난도 정말 잘 구워져 나왔고요,

 

 

 

커리도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도 큼직큼직 많이 들어 있었고요.

작은 그릇에 나온 줄 알았는데 도 적지 않았고,

아래 양초로 계속 따뜻한 상태가 유지되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온도로  먹었어요.

 

앞에 소스 맛 없던 것이 잊혀지는 맛이더라고요. 화가 풀렸어요.

소스야 뭐... 이제 제 입맛에 안맞는걸 알았으니까 다음에 올 때는 샐러드 안시키면 되는 거죠.

 

 

커리는 먹으러 갈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가 나오는데

커리 나올 때 같이 달라고 했어요.

 

인도 커리가 맛이 워낙 강하잖아요.

그래서 차와 같이 마시니까 입도 깔끔하고 속도 편하네요.

 

 

 

 

 

 


 

 

 

 

 

 

< 아시아아시아 후기 요약 >

  • 탄두리 치킨 소스 맛있다.
  • 샐러드는 쌈채소. 드레싱은 옛날 과일드레싱 맛. 호불호 갈릴듯.
  • 구이 종류는 다 맛있을 듯. 새우와 난 구워진 상태가 예술이다.
  • 전체적으로 곁들임 소스가 별로지만, 커리와 난은 맛있었다.
  • 커리는 양이 적당하고 계속 따뜻하게 유지됨. 종류도 많음.
  • 난은 굽기가 정말 좋음. 어떤 난도 맛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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