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힐 썬월드에서
골든브릿지가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글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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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달살이 여행기> [다낭 바나힐] 바나힐 여행사 없이 자유여행하기 / 입장권 꿀팁 / 케이
다낭에 온지 일주일이 된 날. 이제 많이 쉬었으니 슬슬 관광지를 둘러볼 때가 된 것 같았어요. 몸도 근질근질했고요. 여행초보라서 여행사를 끼고 간다면 편하겠지만 그럴 거면 자유여행으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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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힐 골든브릿지에서
프랑스마을이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글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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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달살이 여행기>[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바나힐 여행사 없이 자유여행하기 / 골든브
바나힐 썬월드에서골든브릿지가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글은 여기 >> https://star-brasserie.tistory.com/112 [다낭 바나힐] 바나힐 여행사 없이 자유여행하기 / 입장권 꿀팁 / 케이" data-og-description="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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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내려서 길을 가다보면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LUNAR CASTLE 로 간다고 해요.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정도 내려가시면
아름다운 프랑스 건축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개가 껴서 주위 풍경은 보이지 않지만
나팔을 부는 천사들과 활을 든 조각상
그리고 큰 건축물들이 인상적이에요.
가운데는 원뿔 모형의 커다란 돔이 있고
그 뒤로 성 같은 빨간 건물과 무대가 있어요.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
다른 통로로 나가면 오른편으로 황금 조각상이 보입니다.
왼편으로는 건물과 불빛이 있어서 가 보았어요.
계단을 올라가니 광장 같은 곳이 있더라고요.
KAVKAZ BAKU 라는 건물의 측면과 정면은
커다란 양 모형과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요.
사람들이 여기서 한 번 씩은 사진을 찍고 가덥니다.
벤치도 있으니 친구나 가족끼리 포토존으로 자주 이용될 것 같아요.
오른편으로는 조각상들로 둘러싸인 건물이 하나 있어요.
그리고 이 건물 왼편으로 가시면
SUN WORLD라 적힌 지구본이 있는 큰 분수 광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주변으로는 온갖 프랑스 건축물들을 보실 수 있어요.
바나힐은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시절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건설된 곳이라고 해요.
해가 떠 있는 동안은 종일 더운 베트남이기에
선선한 높은 지대로 올라가고 싶은 당시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바나힐에 올라와 있는 동안 하나도 덥지 않았어요.
바나힐 꼭대기인 프랑스 마을에 도착하신다면
마을 곳곳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작은 골목도 아주 예쁘게 꾸며져 있답니다.
지금은 1층이 대부분 레스토랑으로 되어 있어요.
야외석도 많지만 제가 갔을 때는 비가 오고 있어서
모두 실내로 들어가고 있었답니다.
목적지인 불고기 ( BULGOGI ) 레스토랑은
비어 플라자 ( BEER PLAZA )라고 쓰인 엄청 큰 돔 왼편으로 가시면
가게 앞에 BULGOGI 라고 쓰인 간판이 놓여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실 때 입장권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불고기 레스토랑은 이름부터 그러하듯 한식당이에요.
한식 뷔페 레스토랑입니다.
안에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영어권 외국인들도 많이 있어요.
베트남 프랑스마을에서 한국 음식을 먹는 미국인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쪽 뿐만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고기 종류와
쌈장 고추장 등의 소스도 모여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고기는 바로 앞 야외에서 직원들이 즉석에서 굽고 있어요.
입장권을 구입하실 때 같이 받았던 바우처는 이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중앙에 음료를 교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우처 1장으로는 소주와 맥주,
2장으로는 주스 등의 다른 음료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맥주 마실 줄 아시는 분이라면 맥주 추천드려요.
맥주가 정말 맛있습니다.
바우처 1장이라서 다행이에요. 두 잔 마실 수 있으니까요.
식사 중간 쯤에는 멋있는 음악가가 나와
기타를 치면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주십니다.
목소리가 감미롭고 아름다워서 음식 맛도 좋아지더라고요.
저는 운이 좋아서 라이브가 끝나고 손님들이 거의 다 나갔을 때
의자에 앉아 쉬고 계시는 가수분과 만날 수 있었어요.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엄지척 보이스 뷰티풀 굿굿 만 하고 왔습니다.
음악가로서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고맙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식사를 마치고 6시 40분 쯤에 일어났어요.
6시 이후로는 케이블카가 정각마다 운행하기 때문에
7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려고요.
내려가는 케이블카는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한 길로 가기 때문에
행렬만 따라가기만 해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이 케이블카는 바나힐 꼭대기에서 입구로 한번에 가는 케이블카입니다.
따라서 약 20분 정도 하늘에 매달려 있어야 합니다.
호달달
3시 이후의 바나힐은 야경을 보려고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저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갈 때 조금 보았어요.
비도 오고 안개도 자욱했는데 야경이 보이긴 보이더라고요.
역시 야경은 사진보다는 맨 눈으로 보는게 훨씬 예쁩니다.
그리고 올라갈 때는 주위 풍경이 다 보여서 무서웠는데
내려갈 때는 밤이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무섭지 않았어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별로 안무서워요. 좋아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나힐 썬월드 입장권 샀던 곳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 바나힐 꼭대기로 바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에서는
동양풍의 아주 예쁜 연못 정원을 볼 수 있었어요.
입구로 가는 길은 꽤 길지만
가는 길이 하나하나 질리지 않게 다채롭게 꾸며져 있어요.
등롱이 늘어선 긴 다리라든지
연못의 잉어라든지요.
또 어느 연잎이 가득한 못에서는 두꺼비 울음소리도 들리더라고요.
계속 길을 따라 가다보면
골든브릿지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올라간 에스컬레이터도 보여요.
이번에는 그 반대편으로 내려왔네요.
들어왔던 문이지만 나가는 방향에서 보는 풍경도 장관입니다.
조명이 아주 예쁘게 켜져 있어요.
저녁에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사진도 찍기 좋네요.
바나힐은 3시 이후 입장시
식사가 포함된 티켓 가격이 일반 입장권보다 싸기 때문에
가격도 합리적이고
아직 보지 못한 곳도 많이 있어서
여러 번 가도 좋은 관광지인 것 같습니다.
집으로 가면서도 한 번 더 가고 싶다 생각되는 곳이에요.
다낭에 방문하신다면
꼭 바나힐은 가보셔야 해요.
+
올때 탔던 택시 기사님과 그 뒤로 메시지를 주고받아 정문에서 만났어요.
제가 주차장까지 가기 힘들까봐 티켓 부스 앞까지 와서 기다리고 계셨더라고요.
그리고 갈 때는 그랩으로 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제가 그랩의 수수료를 우연히 목격해버렸기 때문에
같은 노동자의 입장에서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그래서 파파고로 수수료가 비싸니 현금으로 지불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랩 앱 수수료가 30%가 넘습니다.
기사님께서 그랩 앱을 이용하지 않으면 더 쌀 것이라면서
그랩보다 훨씬 낮은 금액인 31만동을 제시하셨어요.
할인받지 않은 그랩 비용이 38만동
할인 받은 그랩 비용이 32만동
이 경우 택시 기사에게 돌아가는 돈이 26만동
그런데 거리와 시간을 계산하시더니 31만동을 제시하신 거에요.
일단 출발시키고, 도착할 때는 40만동을 드렸습니다.
파파고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4시간 가량이나 기다려주시고,
길을 모르는 저희를 위해 바나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까지 하셨어요.
식사값은 되셨으려나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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